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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시크릿넘버(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니스)가 걸크러시를 장착하고 힙하게 돌아왔다.
시크릿넘버가 4일 두 번째 싱글 ‘갓 댓 붐(Got That Boom)’ 컴백을 앞두고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시크릿넘버는 이번 활동에서 더욱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본인들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각인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갓 댓 붐’은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가지 장르의 요소를 배합한 댄스팝 장르의 곡이다.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디타는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중독성 있는 노래였다”고 말했고, 레아는 “붐을 일으키자며 만장일치로 타이틀곡으로 정했다”며 좋은 음원 성적을 기대했다. 직접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는 진희는 “랩 파트를 작사했다.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지난 5월 데뷔한 시크릿넘버는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소녀들로 구성된 글로벌 5인조 걸그룹으로, 사람들이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하는 비밀번호처럼 대중들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팀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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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넘버는 자신들의 매력을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분방함’으로 꼽았다. 진희는 “독특한 개성이 저희의 매력 한명 한명씩 보면 각자의 색깔이 또렷하다. 그렇지만 모이면 오히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게 저희만의 장점인 거 같다”고 말했다.
치열한 아이돌 시장 경쟁 속에서 시크릿넘버는 자신들만의 확실한 색깔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데뷔곡 ‘Who Dis?’의 뮤직비디오는 데뷔 11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각종 영상 콘텐츠의 총 조회수는 1000만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크릿넘버는 레아(일본), 수담(한국), 진희(한국, 미국), 디타(인도네시아), 데니스(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날 디타는 “아직 꿈꾸고 있는 거 같다”고 벅찬 데뷔 소감을 말하면서,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자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데니스는 “외국에서 온 멤버들이 많아 서로 이해를 많이 해준다.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아는 “해당 지역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저희의 이국적이고 유니크한 매력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거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시크릿넘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불꽃돌’을 꼽았다. 수담은 “‘불꽃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 화려하고 강렬한게 저희와 맞는 거 같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곧 팬들을 위한 온라인 미니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여 행보에 기대를 높였다.
시크릿넘버의 두 번째 싱글 ‘갓 댓 붐’은 4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바인엔터테인먼트, 알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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