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방송인 이성미가 우월한 비주얼의 자녀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언뜻 박보영이 보이는 귀여운 외모의 딸과 반듯한 이목구비의 훈남 아들 사진을 공개하고는 "내 작품인데 아닌 것같은 느낌"이라며 흐뭇함을 밝히기도 했다.


이성미는 7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 출연해 2002년 돌연 캐나다 이민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이성미는 1980년 TBC 개그콘텐스트에서 수상하며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가수 김학래와 결별 후 미혼모가 돼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기자 출신 조대원씨와 재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린 이성미는 2002년 돌연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성미는 "이민은 속아서 갔다. 아들이 공부를 하겠다더라. 그 말에 속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들의 공부 뒷바라지를 위해 해외까지 갔지만 정작 아들은 공부는 뒷전이었다고. 그는 "이민 갔는데 돌아올 수 없어서 그냥 있었다"고 말했다.


공부는 기대만큼 안했지만 잘 자라준 아이들은 이성미의 자랑이다. 그는 "아들이 잘생겼다. 볼 때마다 깜짝 놀란다. 아쉬운 게 키가 170cm다. 연애할 때 앉아만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큰 눈에 귀염성 넘치는 둘째딸에 대해 "내가 낳았는데 내 작품 아닌 것 같은 느낌이다. 딸과 정말 친하다. 연애 상담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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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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