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JTBC ‘18 어게인’이 뭉클한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18 어게인’ 마지막 화 ‘삶은 계속된다’에서 홍대영(이도현 분)은 정다정(김하늘 분)에게 가족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전한 순간 18세의 몸에서 37세 대영(윤상현 분)으로 돌아왔다. 이때 대영은 “넌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내 인생이야. 사랑해”라며 진심을 전했고, 다정과 대영의 애틋한 키스가 이어져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이에 다시 한 가족을 이루게 된 다정과 대영, 쌍둥이 남매의 모습이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이후 다정은 아나운서로 재기에 성공했고, 대영은 어린이 체육 교실의 선생님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특히 2년 뒤 모두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다정과 대영의 모습에 이어 “사랑해서 선택한 사람과 선택한 일들에 감사하고 오늘도 수고하고 있는 나와 나의 사람들에게 무한한 격려를 건네기로. 살면서 미처 알아보지 못한 행복이 있어도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더 아껴주지 못함에 아쉬워하며 내일을 기억하기로. 그렇게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각자의 연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인물들의 모습이 이어져 뭉클한 여운을 전했다.

이처럼 ‘18 어게인’은 이혼한 18년차 부부의 두 번째 로맨스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애를 애틋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설렘, 웃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로, 지난 10일(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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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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