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가수 에일리가 웨딩드레스입은 자태를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에일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가장 혼란스러울 것 같은 우리 사랑하는 에일리언 분들..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말씀드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지만.. 더 이상은 숨길 수가 없어서.. 좋은 소식을 이렇게 전해드립니다"라고 덧붙여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아울러 웨딩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해 혹시 결혼 소식을 발표하는 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에일리는 "저 오늘.. 콘서트 영상 찍었습니다. 많이 놀라셨죠? 영상이 궁금하시면 에일리 콘서트 꼭 티켓팅 하시고 놀러와 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마지막으로 "놀려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나 어디 안감"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장난'임을 강조하며 팬들의 놀란 마음을 달랬다.


공개된 사진속 그는 어깨를 드러낸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활짝 웃고 있다.


한편, 에일리는 오는 12월 전국투어 콘서트 'I AM : CONNECTED'로 역대급 공연을 예고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에일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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