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자우림 김유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콘서트가 연기됐음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20일 김윤아는 개인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단독 콘서트가 연기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자우림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공연이 연기됐다.

김윤아는 “19일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전달 받아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공연을 여러불께 선보일 수 없게 됐다”면서 “며칠 전까지 방역 지침을 지키며 공연 할 수 있는 것으로 관계 기관의 확답을 받아 원칙을 성실하게 지키는 공연을 준비해 왔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다. 여러분을 공연장에 다시 모실 수 있는 날을 여러 관계자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의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시대에만 성립하는 공연으로 준비한 ‘잎새에 적은 노래’를 시간이 너무 흘러버리기 전에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공연에 맞춰 발표하려고 했던 ‘잎새에 적은 노래’도 쓸쓸한 계절이 다 가버리기 전에 들려드릴 수 있기를 소원했다”고 바랐다.

아래는 김윤아 SNS 글 전문

기온이 많이 내려가 쓸쓸해진 금요일입니다. 차가운 아침에 죄송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소속사에서 공지드린 바와 같이 어제 11월 19일에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전달 받아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공연을 여러분께 선보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까지 방역 지침을 지키며 공연 할 수 있는 것으로 관계 기관의 확답을 받아 원칙을 성실하게 지키는 공연을 준비해 왔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큽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재회를 보류하는 것이 당연하고 옳은 일이겠지요. 여러분을 공연장에 다시 모실 수 있는 날을 여러 관계자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의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만 성립하는 공연으로 준비한 ‘잎새에 적은 노래’를 시간이 너무 흘러버리기 전에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공연에 맞춰 발표하려고 했던 ‘잎새에 적은 노래’도 쓸쓸한 계절이 다 가버리기 전에 들려드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시간과 에너지와 비용을 들여 자우림의 공연을 지지하고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구매하신 티켓 처리에 대해서는 24일 화요일에 소속사에서 다시 말씀 올릴 예정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좋은 날 공연장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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