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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KIA 최형우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 선수로 뽑혔다.
한은회는 27일 “KIA 최형우를 2020년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올시즌 최형우는 용병 선수들을 따돌리고 타율 0.354로 타격 1위를 차지했고 타점도 115개나 수확했다. KIA 공격을 이끌며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했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 한화의 상징이었던 김태균은 레전드 특별상을, NC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포수 최초로 30홈런 100타점을 올린 양의지에게 최고 타자상이 주어진다. KT 주권과 소형준에게는 최고 투수상과 신인상이 각각 주어질 예정이다.
아마추어 부문은 혈액암을 딛고 대학야구 U리그에서 맹활약하며 한일장신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김록겸에게 아마특별상을, 김해고등학교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박무승 감독에게 공로패가 전달된다.
한편 한은회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은 필수 인원만 참석 가능하다. 시상식은 KBS N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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