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17세 연하 아내 천예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천예지를 위해 맞춤 제작한 드레스를 선물한 것.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박휘순, 천예지 커플의 결혼식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식은 변기수와 윤형빈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박휘순은 "신랑 입장"이라는 사회자들 주문에 그 어느 때보다 씩씩한 발걸음을 보였다. 걸음을 옮기면서는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해 웃음도 줬다.


이어 사회를 윤형빈은 "정말 고마운 분"이라며 곧 등장할 아내를 언급했다. 박휘순 아내 천예지는 단아한 미모의 소유자로, 드레스를 입고 청순하게 등장했다. 하객석에 앉아있던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은 "공주님 같은 옷이다"라며 화려한 드레스에 감탄했고, 김민경은 "휘순 오빠가 부탁해서 제작한 드레스라고 하더라"며 부러운 눈빛을 보였다.


본식에서 두 사람은 함께 사랑의 서약을 읽어내려갔다. 천예지는 "정신 차려보니 옆에 서있는 박휘순의 마지막 사랑 천예지다. 서울 구경시켜주겠다며 고기 사주겠다며 그렇게 저를 꼬시던 고시생 같은 남자가 있었다"며 박휘순을 언급했고, 박휘순은 "1년 넘는 열애 끝 결혼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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