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보아가 'MAMA'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데뷔 20주년을 더욱 뜻깊게 장식했다.


6일 열린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 참석한 보아는 특별상인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Inspired Achievement) 상을 품에 안았다.


2000년 'ID;Peace B(아이디;피스 비)'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보아. 만 13세 어린 나이로 데뷔했지만 3년여의 연습 기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 아시아 전역을 호령하는 당대 최고의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케이팝의 역사이자 선구자로 오래도록 대중과 함께하고 있는 보아다.


보아는 히트곡 'No.1(넘버 원)', '온리 원(Only One)'에 이어 신곡 '베터(BETTER)'로 무대를 꾸미며 20주년을 자축했다. 파워풀한 안무와 노련한 무대 매너로 넓고 넓은 무대를 작아 보이게 했다.



보아를 위한 헌정 무대도 있었다. 에스파 윈터가 보아의 데뷔곡 '아이디 피스 비'를 불렀고 (여자)아이들은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 오마이걸 유아는 '나무', 이즈원 권은비,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은 '아틀란티스 소녀'를 소화했다.


보아는 수상소감을 통해 "20년 동안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펼쳐질 20년도 기대가 되고 점핑보아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코로나19가 장기전으로 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지치시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힐링 될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 내년에는 팬들의 얼굴을 보며 무대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SNS를 통해서도 팬들을 향해 "감사드린다. 20년 동안 받은 사랑 앞으로 더 많이 돌려줄게"는 메시지도 적었다.


한편 보아는 1일 발표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베터'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여전한 파워를 발휘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net 제공, 보아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