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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영화 ‘걸’(루카스 돈트 감독)이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고, 언론/배급 시사회도 취소했다.

7일 영화 ‘걸’ 측은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고, 12월 8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를 비롯한 예정되어 있던 모든 행사들을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 노력의 일환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영화 ‘걸’을 기다려주신 언론과 관객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개봉 일정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어 극장에서 만나 뵙길 바랍니다. 영화 ‘걸’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걸’은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청춘을 그린 작품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주)더쿱/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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