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NC 박석민, 이마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 덕아웃에서 팀의 공격을 지켜보고있다. 2020.11.2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NC 박석민(35)이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9일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시상하는 2020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에 박석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2016년 NC로 이적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기부를 몸소 실천해왔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야구 후배들과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5년간 총 8억원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중 6억원은 유소년 야구재단을 비롯한 율하초, 대구고 등 모교와 영남대, 구단 연고지역 학교에 쓰였다. 또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과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 산불 피해자들에게도 성금 등으로 2억원을 지불했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극심했던 대구지역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석민의 선행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KBO는 오는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박석민에게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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