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K리그 대표하는 정순주 아나운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1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식 연기 소식을 전했다. 그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최근 코로나19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고민의 날을 보내다가 결국 결혼식을 2021년 1월 23일로 미루게 됐다. 지금 사태의 심각성과 모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 하에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아나운서는 "청첩장을 드리던 중 결정한 상황이라 아직 인사를 못 드린 분도 있고 걱정에 궁금해하는 분도 계셔서 감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미룬 만큼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연락을 못드린 분께 한 분, 한 분 제대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연시 보내시고 모든 분께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당초 12월 1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