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성백유 전문기자] 스포츠계의 인권확립을 위해 국민적 기대속에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


철인 3종경기 고 최숙현 사건 이후 스포츠계 비리 등 문제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그러나 밝은 빛을 기대했던 스포츠윤리센터가 이름에 걸맞지 않은 행태로 어두운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츠윤리센터 노동조합은 최근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국가인권위, 국민권익위 등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센터운영의 탈법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진정내용은 근로계약 및 임금관련 위법, 주52시간 근로제 위반, 폭언 일상화, 직장내 갑질, 노동탄압, 직원사찰 등이다.


내부적으론 이숙진 이사장과 직원간의 충돌, 그리고 인사에서도 정치권을 등에 입은 비전문가의 낙하산 채용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센터 출범 초기부터 낙하산 인사와 비전문가의 발탁, 부족한 조사인력의 문제가 제기됐고, 필수인력 부재와 비윤리적 행태 또한 임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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