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가수 박봄이 6개월여만에 날씬해진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앓고있는 질환인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 주의력 결핍장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봄은 지난해 6월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축하가수로 무대에 올랐다가 불어난 체중과 달라진 외모로 화제에 올랐다.


그는 4일 자신의 SNS에 큰 상처가 되었을 당시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나란히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ADD 치료과정에서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박봄은 "작년 대종상 시상식때 제가 저랬네요. 충격 받고 다이어트 해서 70kg에서 11kg 빼서 59kg이에요. ADD 치료 받으려고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너무 좋네요"라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살빼고 나서 약도 많이 줄이고 건강해 지고 있어요. 진짜 저 모습으로 다시 안 돌아 갈게요! 컴백도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보냈다.


박봄이 내용 중 언급한 ADD는 지난 2018년 3월 박봄이 한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질환이다. ADD의 원인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하나 결과적으로 충동, 무질서, 집중력 저하, 과도한 초조감, 잦은 기분 변화, 스트레스 내성 저하 등 다양한 병증을 겪게 된다.


앞서 박봄은 지난 2014년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한 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박봄 보다 더 적은 양을 밀수입한 대기업 직원이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인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논란까지 가중됐다.


이와 관련 박봄은 지난 2018년 인터뷰에서 "국내에 ADD 치료제가 없어서 미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ADD 치료제를 들여온 것으로, 100% 암페타민이 아니라 암페타민 성분이 소량 포함된 아데랄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박봄은 녹음실에서 연습 중인 영상 등을 올리며 컴백을 예고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박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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