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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투에스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눈 건강 헬스케어 솔루션 ‘VROR Eye Dr.’를 세계에 선보인다.

‘VROR Eye Dr.’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수상한 눈 건강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CES 최고혁신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전세계 소비자 기술 제품 중 가장 뛰어난 기술과 혁신을 이룬 제품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는 지난해 12월 15일(미국 동부시간)에 생활가전, 휴대폰, 신 의료기기 등 28개 부문에서 기술과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제품에게 혁신상(HONOREE)과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에게 수여되는 최고혁신상(2021 BEST OF INNOVATION)을 발표했다.

‘VROR Eye Dr.’는 ‘건강 & 웰니스’ 제품군에서 당당히 글로벌 IT기업과 경쟁하여 2021 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종전에 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 주로 대기업 제품 군에서 CES 최고혁신상이 수상된 점을 비춰 이례적이란 평가다.

엠투에스의 이태휘 대표는 “모바일, VR 등 IT기기로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그 어느때 보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VROR Eye Dr.’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10여가지 안과 측정과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이다. 엠투에스가 개발한 검사 알고리즘과 AI 분석을 통해 눈의 상태를 측정하며, 측정된 데이터를 수치화 하여 눈 건강 상태의 좋고 나쁨을 추적 관찰할 수 있다.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눈 건강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2017년에 설립된 ㈜엠투에스는 VR을 이용한 시신경 검사기 ‘VROR’을 비롯해 눈과 관련된 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ICT 융복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VR과 아이트레킹을 이용한 시신경 검사의 국내 원천 특허를 포함, 안과 검사 관련 12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엠투에스 이태휘 대표는 “CES 혁신상 심사위원들이 대부분 글로벌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희 서비스가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CES는 미국 시장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기술을 인정받을 가장 좋은 통로라고 생각해 도전했다”고 했다.

㈜엠투에스는 시신경 검사기(VROR) 개발에 이어 전정신경과 뇌신경 검사 및 인공지능 진단 기기 개발을 위해 고려대 의과대학 등과 산학 협력으로 공동 연구 중이며, 향후 디지털치료제(DTx)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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