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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프리에이전트(FA) 대어 DJ 르메이휴(33)가 뉴욕 양키스 잔류를 택했다.
미국 프로야구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르메이휴와 6년 총액 9000만달러(약 989억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토론토,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등 복수 구단이 르메이휴에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뉴욕 양키스가 최종 승자가 됐다.
르메이휴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비책은 장기계약이었다. 올해 33살의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하면, 뉴욕 양키스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당초 구단 측은 3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르메이휴는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원했다. 협상이 지지부진했지만 결국 2루수 대안이 없는 뉴욕 양키스는 르메이휴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한편 르메이휴는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고 2루수다. 지난 2019년부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실버슬러거에 선정됐고, 콜로라도에서 뛰던 당시 골든글러브를 3차례나 품에 안았다. 지난해 50경기에서 71안타 10홈런 27타점을 올려 타율 0.364를 기록하며 AL 타격왕에 올랐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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