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이필모가 육아 만렙 스킬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이필모가 아내 서수연이 없는 사이, 홀로 육아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필모는 서수연이 아들 담호를 보살필 때 대본 연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 새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다고. 서수연은 "다른 건 몰라도 대본 연습하는 시간만큼은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필모는 담호가 계속 칭얼대자 연습을 멈추고 육아에 참여했다.


이어 서수연은 레스토랑을 봐달라는 오빠의 연락을 받았고, 이필모는 홀로 담호를 보게 됐다. 담호는 서수연과 헤어질 때는 눈물을 보였지만 이필모가 귤을 주고 책을 읽어주며 놀아주자 금세 밝아졌다. 이필모는 함께 숨바꼭질을 하는 등 담호와 열정적으로 놀아줬고 금세 땀 범벅이 되었다. 하지만 쉴 틈이 없었다. 식사시간이 다가와 곧바로 짜장면 요리를 이어갔고 아기띠로 담호를 업고 식사 준비에 집중했다.


또 담호를 목욕시키면서는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주기도 했다. 담호는 이필모의 손길이 낯설지 않은 듯 얌전히 몸을 맡겼다.


해가 진 후, 이필모는 서수연을 만나기 위해 담호와 함께 차에 올랐다. 아내를 보러 가는 길, 이필모의 눈에 인형 뽑기 가게가 들어왔다. 앞서 두 사람은 결혼 전 인형 뽑기를 하며 애정을 돈독하게 키웠기 때문. 이필모는 망설이지 않고 인형 뽑기 가게로 향했고 이내 열정적으로 인형을 손에 쥐고자 뽑기에 도전했다.


처음 몇 차례는 실패했지만 이내 성공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서프라이즈 선물로 인형을 건넸고, 서수연은 밝게 웃었다.


이필모가 여전한 사랑꾼 면모는 물론, 육아 스킬까지 드러내며 매력 부자임을 인증했다. 남편으로서 또 아빠로서도 100점인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연이 올해 둘째 계획이 있다고 밝힌 터라, 더욱 다복해진 가정에서의 이필모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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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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