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엔 김수미, 송재림 등 대중과 함께 호흡했던 스타들이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막장 드라마 뺨치는 배우들의 삼각관계 ‘재밌네 대첩’과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전례 없던 계약 해지 선언은 대중을 놀라게 함과 동시에 피로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속 유행어가 화제성을 휩쓸고,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가 긍정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연예부가 올 한해 연예계를 달군 주요 이슈 7가지를 키워드로 정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집회 참석을 독려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박보영, 이동욱, 이채연, 이승윤, 남윤수, 김윤아, 최민식 등 수많은 스타들이 현 정권에 소신발언을 하고 집회에 직접 참석을 인증하기도 했다.
탄핵 촉구 집회에서 K팝 스타들이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음료와 간식 등을 선결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뉴진스, 박찬욱 감독 등은 추운 날씨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 팬들을 위해 국밥, 김밥, 음료, 핫팩 등을 선결제하며 선한 영향력을 떨쳤다.
이 외에도 가수 이승환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촛불 문화제 무대에 올랐다. 가수 장범준은 촛불 집회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신곡을 발표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강동원, 손예진, 전지현, 박은빈, 김고은 등 2000여 명의 영화인과 가수 윤종신, 작사가 김이나 등 국내 음악인 762명은 윤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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