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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맨유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선두를 재탈환했기에 맨유 입장에선 승리해야하는 경기였지만 실패했다. 승점 40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주도권은 쥐었지만 득점을 위한 충분한 기회들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수준의 축구를 하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 상대 밀집수비를 뚫을 해법을 찾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두 번의 판정도 아쉬움이 남는다. 첫 번째 실점은 파울이 지적됐어야 했다. 빌리 샤프가 다비드 데 헤아에게 달려 들었다”면서 “두 번째 실점의 경우 공을 걷어내지 못하면서 어이없는 실점을 했다. 볼 소유권을 쉽게 허용했다. 3~4번의 올바르지 않은 결정들이 겹쳤고 실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결과는 아쉽지만, 지난 몇 달간 우리는 꾸준한 팀이었다. 셰필드전 패배로 배워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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