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수미산장' 배우 김수미가 산장 주인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KBS2, SKY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 산장을 직접 운영하는 주역인 김수미는 "인생 느즈막에 물 좋고 공기 좋은 자연으로 돌아가 손님들에게 진정한 쉼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마음이 공허하다면 투박하지만 따뜻한 할매 손맛으로 든든하게 채워주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면 복잡했던 머리도 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춘의 삶이라는 건 찬란하지만 고단하다"며 "그런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인생 대선배다운 내공 또한 드러냈다.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은 과거의 상처나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는 자극적 토크쇼가 아니다"라며 "김수미 선생님께서 실제로 출연자들을 공기 좋고 물 맑은 산장의 자연 속에 초대해, 편안함과 푸근함으로 출연자들 스스로 고민을 비울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김수미에게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예능계 아들' 박명수, 파워열정을 자랑하는 '공식 돌쇠' 전진,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산장의 비타민처럼 역할을 할 '정리 요정' 정은지, '예약 천재' 하니도 합을 맞춘다.


'수미산장'은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 SKY,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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