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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조보아가 새 둥지를 찾았다.
올 초 10년 인연을 맺었던 싸이더스HQ를 떠난 조보아는 최근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 관계자는 15일 “조보아가 설 연휴를 앞두고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데뷔이후 처음으로 찾는 소속사인 만큼 오랜 시간이 걸렸다. 때문에 수 십 여 곳의 소속사를 염두해 두고 고심을 했다”면서 “키이스트와 함께 2021년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와 조보아 역시 서로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데뷔 이후 첫 소속사 이적인 만큼 조보아 역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2021년을 맞았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을 키워준 싸이더스HQ에 대해 “10년전 순박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조보윤이라는 어린 아이를 배우 조보아로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안전하고 튼튼한 울타리 속에서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던 바 있다. 싸이더스 HQ 역시 “데뷔 순간부터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조보아와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조보아는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제 새로운 곳에서 배우 조보아로 출발하지만, 마음은 변함이 없다. 또 다른 식구가 생겼고, 이곳에서 더욱 더 좋은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 또 다른 변화를 맞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보아의 새 둥지인 키이스트 역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키이스트는 최근 유해진를 비롯해 고아성, 강한나, 김의성, 지수, 이동휘 등 배우들과 잇따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6편의 드라마를 제작해 성공을 거두며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조보아는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 MBC ‘이별이 떠났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 KBS2 ‘포레스트’, tvN ‘구미호뎐’ 등에 출연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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