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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민우가 지난 3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제공|한화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한화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김민우(26)를 낙점했다.

한화는 1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오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T와 개막전에서 심사숙고 끝에 김민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가 개막전에 국내 선발 투수를 내세운 건 2016 시즌 송은범 이후 5년만이다.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 선발 등판에 대해 “개막전 선발은 선수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전년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화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민우는 일찌감치 올시즌 선발진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해 풀타임 출전하며 26경기에서 5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시즌 시범경기에서도 김민우는 2차례 등판해 8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한편 한화와 개막전 상대인 KT는 소형준을 내세운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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