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차승원이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 소감을 밝혔다.

2일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차승원, 엄태구, 전여빈,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낙원의 밤’은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지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차승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었으면 직접 가서 영화제를 즐기고 우리 영화를 보는 관객이 어떤 반응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의미 있는 영화제에 유일하게 초청돼 개인적으로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출연자 엄태구는 “반응을 몇개 봤는데, 재연을 맡은 전여빈, 마 이사를 맡은 차승원에 대한 극찬이 기억남는다. 영화를 보면 내 말이 진짜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낙원의 밤’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로 오는 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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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낙원의 밤’ 온라인 제작보고회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