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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권선징악으로 속 시원한 전개가 이어졌지만 시즌 3의 기다려지게 하는 떡밥이 제대로 던져졌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폭탄 테러당하는 로건리(박은석 분)의 모습으로 시즌 2를 마무리했다.
천수 지구 개발 계획을 미리 알아차리고 전 재산을 올인했던 헤라 클럽 멤버들은 심수련(이지아 분)과 로건리의 계획대로 망했다. 게다가 이규진(봉태규 분)을 비롯한 강마리(신은경 분), 고상아(윤주희 분), 천서진(김소연 분), 하윤철(윤종훈 분) 등은 민설아(김수민 분)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죄를 뉘우친 오윤희(유진 분)는 자수를 통해 광명을 찾았다. 죄를 뉘우친 그는 심수련의 선처 호소 덕분에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반면 다른 헤라 클럽 멤버들은 죄의 무게에 따라 대가를 치렀다. 천서진은 징역 7년을 받았고, 13개의 범죄 혐의로 기소된 주단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권선징악이 실현됐다. 하지만 주단태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자신의 지위를 누리며 복수를 계획했다. 구치소 직원(이상민 분)으로부터 신문을 전달받은 주단태는 ‘로건리 아웃 디데이 9’라는 암호를 읽었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강마리의 남편(박호산 분)은 주단태의 비서(김동규 분)와 짜고 일을 벌였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로건리는 심수련에게 청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로건리가 심수련 앞에 선 순간 노인으로 분장한 누군가가 의미심장한 동작을 취했고 로건리의 차량은 미리 준비된 폭발물에 의해 터졌다. 심수련은 눈앞에서 로건리가 테러당한 모습에 울부짖었다.
시즌 3로 이어지는 떡밥이 제대로 던져졌다. 로건리를 향한 테러는 주단태와 강마리 남편의 모의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즌 3도 심수련의 복수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가 전개될 전망이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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