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tvN '온앤오프'에서 아내 별과 넷째 계획을 밝혔다.


20일 방송한 '온앤오프'에서는 성시경과 엄정화의 봄이 전파를 탔다.


성시경의 친구로 나온 하하는 김종국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연애와 결혼, 출산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오늘 처음 말하는데 고은이(별)가 넷째 이야기를 꺼냈다. 궁금하다고 하더라"며 "정말 엄마는 위대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종국이 "너 묶지 않았어?"라고 묻자 하하는 "이제 아내를 위해서 묶고 싶다"며 정관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성시경은 "5월에 새 앨범이 나온다. 데뷔 최초로 춤추는 뮤직비디오도 촬영할 예정"이라며 "지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예계 소문난 주당인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절주하고 있다며 '운동 신' 김종국에게 웨이트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하하와 함께 헬스장을 찾았다.


성시경과 하하는 자신들을 위해 체육관 전체를 대관한 김종국에게 운동을 배우며 함께 운동했다.


성시경은 운동을 가르쳐준 김종국, 함께 운동한 하하를 위해 자신의 집에서 고품격 요리를 선사했다.


성시경의 요리를 맛본 세 사람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레 꺼냈다. 나이가 들면서 연애를 시작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성시경과 김종국이 하하에게 별을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하하는 "전략적으로 만났다"고 답했다.


그는 "적어도 별은 나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남편이 나를 불꽃처럼 사랑해서 결혼한 것은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냥 그 타이밍에 만나서 결혼한 것일 뿐'이라고 하면서 점점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난 내가 뜨겁다는 걸 증명했다. 셋이나 아이를 낳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아이 셋은 계획대로 한 거냐"는 성시경에게 김종국은 "무슨? 셋째는 못참아서 한거지?"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하하는 "다 딱딱딱딱 계획했다"고 어색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은 "친구의 아내인데 별이는 정말 대단하다"고 하자 하하도 "나는 마음의 크기가 종지그릇같다"고 인정했다.


이에 김종국은 "하하가 그만큼 경험을 많이 해봐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 경험이 많다"면서 "우리는 건강하게 이 직업에 대해 오래할수 있도록 운동해야 한다"고 '기승전 운동'으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tvN '온앤오프'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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