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미스터트롯' 선곡 비화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100회를 맞아 특별 게스트 이찬원과 떠난 대구 편이 공개됐다.
허영만은 이찬원에게 '미스터트롯' 당시 매 라운드 경연 곡을 어떻게 선정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찬원은 "100% 저희 아버지가 선곡해 주신 것"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아버지가 소싯적에 저보다 노래를 더 잘하셨다. 아버지도 가수가 꿈이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이루지 못하셨다. 저에게 '가수는 너무 힘드니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제가 경연을 계속 올라가니 1호 팬이 돼주셨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꿈을 대신 이뤄드린 것도 있다"며 "'진또배기'부터 '울긴 왜 울어', '18세 순이' 모두 아버지가 선곡해 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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