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오만석이 안내상 살해 사건의 진범이라고 자백했다.

2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는 서병주(안내상 분) 살해 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

강주만(오만석 분)은 2020년 1학기 강솔B(이수경 분)에게 압수한 노트북을 확인하다가 양종훈(김명민 분)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던 중 “노트북 가져오지” “내가 널 못 찾을 것 같지”라는 양종훈의 메시지를 받았다. 양종훈은 동시에 강주만을 찾아가 노트북의 도난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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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솔B의 기숙사 방에는 그의 모친이 찾아와 집으로 가자며 협박했다. 약물을 입에 털어 넣었던 것. 강솔B의 모친은 딸의 성적을 문제 삼았다. 강솔B는 “양 교수가 죽인 게 아니야”라며 모친에게 말했다. 그러자 그의 모친은 강솔B의 휴대전화에서 필로폰과 관련한 검색 기록을 확인하고 서병주 살해 용의자로 의심했다.

강솔B의 모친은 양종훈을 찾아가 딸의 논문을 서병주가 이름을 빼고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지호(이다윗 분) 또한 이를 의심했지만 강솔B는 자신의 논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만이 강솔B의 부친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솔B는 부친이 양종훈에게 서병주 사망 당시 자신과 있었다며 알리바이를 말한 것을 두고 찾아갔다. 부녀는 서병주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일을 은폐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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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솔B는 모친이 휴대전화를 들여다본 것 때문에 집을 나서려 했다. 그의 모친은 재차 약물로 딸을 위협했다. 하지만 강솔B는 “뱉지 마, 삼키라고. 꿀꺽, 삼켜라. 삼키지도 못할 거면서, 적당히 좀 하시라고 엄마”라면서 “누가 죽든 나 그런 거 무섭지 않아”라며 집을 나갔다.

앞서 강솔B의 모친은 목숨을 대가로 서병주에게 강솔B의 논문 표절 건을 막았다. 강주만은 “다 내 탓이다”라고 말했지만 강솔B의 요구에 자수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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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은 한준휘의 스터디원들에게 자신의 사건 자료를 보여주며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 못 하는 대신 공부시킨 것. 그러면서 양종훈은 알리바이를 번복한 강주만을 증인석에 앉히려 했다.

양종훈에게 노트북을 돌려준 강주만은 서병주 사망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설탕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강솔B의 논문 표절과 관련해 서병주를 찾아갔던 강주만은 필로폰을 확인하고 서병주의 커피에 넣었다. 강주만은 “내가 죽였다. 서병주 교수”라고 양종훈에게 자백했다. 그는 “드디어, 날 찾으셨다”라고 말했다.

‘로스쿨’은 한국 최고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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