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비오틴을 향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계기는 탈모가 남녀 노소 할 것 없는 만인의 고민으로 자리잡으면서다. 비오틴은 두피와 모발 건강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영양소로 두피의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모낭 세포의 재생과 성장을 돕고 모발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비오틴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머리카락이 쉽게 탈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2012년 국제 의학 학술지인 피부미용학회지에 따르면 90일간 비오틴 함유 보충제를 복용한 이들의 경우 두피 상태가 개선되고 모발 두께가 증가했으며 모발 조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오틴은 시중에 영양제 형태로 많이 나와 있는데, 안전한 섭취를 위해선 제품 구입 시 화학부형제 함유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화학부형제는 영양제를 제조할 때 생산성 향상과 제품 안정화를 위해 첨가하는 화학 성분으로 방습제 역할을 하는 이산화규소, 원료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코팅제로 쓰이는 HPMC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소량이라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체내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산화규소의 경우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들 성분은 엄연한 화학 성분으로 체내 들어오면 간에서 해독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간에도 부담을 줄 우려가 크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화학부형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원료의 출처도 눈여겨봐야 한다. 비오틴 원료는 크게 일반과 자연유래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자연 유래 비오틴은 건조효모 등 자연물에서 추출하여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생체이용률도 우수하다. 원물에 존재하던 효소, 조효소 등의 보조인자를 그대로 포함하기 때문인데, 보조인자는 영양소가 체내 잘 대사되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반면 일반 비오틴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자연 유래 비오틴과 비교해 안전성이 떨어진다. 또한 영양소만 단독으로 존재해 생체이용률도 낮다. 때문에 일반 비오틴보다는 자연 유래 비오틴으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비오틴인지 자연 유래 비오틴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 자연 유래 비오틴의 경우 ‘건조효모(비오틴)’과 같이 유래물질과 영양소명이 함께 적혀 있으며 일반 비타민은 ‘비오틴’처럼 영양소명만 표기된다.
이밖에 더욱 높은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선 비오틴 외에도 맥주효모, 어성초 등이 함께 담겨 있는지까지 살펴보면 좋다. 맥주효모와 어성초는 탈모 예방에 좋은 성분들로, 맥주효모의 경우 두피와 모발 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두피와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어성초 속 데카노일아세트 성분은 탈모를 유발하는 균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건조효모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비오틴을 사용하며 화학부형제 없이 만든 비오틴 추천 제품은 ‘뉴트리코어’, ‘더작’, ‘닥터린’ 등 일부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판매 중이다.
탈모가 남녀노소 할 것 없는 만인의 고민으로 자리잡으면서 비오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비오틴은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모발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기여해 머리카락이 쉽게 탈락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비오틴 영양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제품을 잘 고르려면 화학부형제가 쓰였는지, 자연 유래 원료가 함유됐는지 등을 살펴본 다음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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