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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전일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가 2019년 12월 19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이 이후 2년만에 개봉 전일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넘어섰다. 지난해 영화 ‘반도’가 개봉일 오전 7시 30분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한 것보다 무려 약 12시간 앞당긴 수치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2001년 처음 개봉해 20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7편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8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그리고 스핀오프와 같은 ‘분노의 질주: 홉스&쇼’ 모두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탄탄한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래서 19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하며 북미보다 무려 37일 먼저 한국 관객과 만났고 팬들도 이에 호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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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V 만화 시리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하 귀멸의 칼날)도 올해 1월 27일 개봉 이후 지난 16일 기준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귀멸의 칼날’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최근에도 꾸준히 5위권안에 머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불멸의 칼날’ 역시 TV시리즈가 OTT를 통해 공개되며 큰 인기와 함께 개봉전에 견고한 팬덤을 구축했다. TV시리즈와 이어지는 스토리 등으로 관객들이 반응했고 충성도 높은 ‘N차 관람’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영화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극장 관객수를 살펴보면, 평균 동월 대비 급격하게 감소하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분노의 질주’와 ‘귀멸의 칼날’의 흥행이 위축된 극장가에 긍정적인 신호를 알리며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유니버설 픽쳐스·에스엠지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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