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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OTT시대, 국내 드라마 제작사들의 도전은 무엇이어야 할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송병준)는 오는 6월 8일 오후2시 ‘OTT시대, 드라마 제작사의 고민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이영주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와 김운호 도레미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조교수의 발제로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노가영 미디어 트랜드북 작가, 노동환 콘텐츠웨이브 정책협력부장, 양시권 티빙 팀장, 오승준 키이스트 본부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로 대변되는 글로벌 OTT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제작사들이 제작한 드라마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OTT 시장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는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진출 등 많은 글로벌 OTT 사업자가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국내 OTT 사업자들 역시 사업 확장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발표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플랫폼 환경 변화에 따라 그동안 방송사의 드라마 외주제작을 주로 해 오던 제작사들이 일부 작품에 대해서는 직접 IP를 확보하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에이스토리의 ‘지리산’을 비롯해 팬엔터테인먼트의 ‘라켓소년단’ 등 제작사가 IP를 확보해 국내 방송권과 별도로 OTT를 통한 해외 온라인 유통권 판매로 추가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번 세미나는 이런 환경하에서 드라마 제작사의 역할과 고민을 논의해 보고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상황에서 창작자인 제작사와 플랫폼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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