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고민시가 오늘(8일) KBS2 ‘오월의 청춘’ 종영을 앞두고 “청춘들에게 선물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찬 소감을 이야기했다.

‘오월의 청춘’에서 김명희로 분해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인 고민시는 8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드라마 ‘오월의 청춘’과 ‘김명희’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1년의 1980년 5월 속에서 울고 웃으며 보낸 시간들이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추웠던 작년 겨울부터 시작해서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던 봄까지 반년 가까이 촬영을 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그런 명희를 이제 보내줘야 한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연기를 하면서 아름답고 찬란한 봄날의 시간들, 그리고 그 당시 시대를 살아가던 모든 분들의 청춘이 소중하게 다가왔다“며 ”우리 모두 청춘이었고, 지금도 청춘을 살아가는 많은 분들께 선물 같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청춘 하세요!”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고민시는 ‘오월의 청춘’을 통해 첫 지상파 주연에 도전, 애절한 로맨스부터 그 시절 청춘들의 역사적 아픔을 실감나게 그려내 인생캐를 경신했다는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 치열하게 살아가는 김명희의 서사를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고, 황희태(이도현 분)와의 애끓는 사랑 속 눈물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처럼 고민시가 ‘김명희’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민시 주연의 ‘오월의 청춘’ 최종회는 오늘(8일)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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