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너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영화 ‘슈퍼맨’, ‘리썰 웨폰’ 등의 작품을 연출한 리처드 도너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91세.

5일(현지시간)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리처드 도너 감독이 이날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감독 겸 제작자인 리처드 도너는 영화 ‘오멘’(1976)을 비롯해 ‘슈퍼맨’(1978), ‘구니스’(1985), ‘리썰 웨폰’ 시리즈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했다. 특히 1978년에는 ‘슈퍼맨’ 연출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약 3400억원)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리며 대흥행을 이끌었다. 제5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편집, 음악, 음향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그 완성도를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2000년대 이후에는 ‘엑스맨’ 시리즈를 기획, 엑스맨 유니버스를 구축했다. 이후 2009년 ‘엑스맨 탄생: 울버린’ 기획, 2014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제작을 담당했다.

사진 |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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