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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연예계가 연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초비상이다.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될만큼,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그칠 줄 모르는 하루하루다.
연예계 역시 가요, 방송, 공연계까지 계속해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13일 서인영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서인영은 예정돼있던 모든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사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사나이픽쳐스에서 제작 중이고 배우 이정재의 연출작인 ‘헌트’에 대한 걱정도 이어졌지만 한 대표는 ‘헌트’ 촬영장에 방문한 적이 없어 영화 촬영에 큰 영향은 없을 예정이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선제적인 차원에서 정기 검사를 받고 있다.
외에도 KBS1 ‘속아도 꿈결’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 이고은, KBS 이건준 드라마센터장, 웨이브 이태현 대표를 비롯해 주지훈, 정수정 소속사인 H&엔터테인먼트 직원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외에도 배우 차지연, 러블리즈 서지수, 느와르 김민혁, 방송인 임백천, 에이티즈 산,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 등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됐던 스케줄에도 변동이 생겼다. 브레이브걸스는 확진된 스태프로 인해 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컴백 활동을 예정보다 빠르게 종료했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16일 예정됐던 영화 ‘보스 베이비2’ 언론 시사회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여파로 취소됐다.
연예계의 특성상 한 작업을 위해 다수의 인원이 모일 수 없는만큼 더욱 큰 주의가 필요한 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산발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확진이 계속되는만큼 촬영장에서도 더욱 주의하자는 움직임이 크다”고 귀띔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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