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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
바티는 25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1히전에서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스페인·48위)에게 0-2(4-6 3-6)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바티는 오사카 나오미(일본)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는 2019년 프랑스 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따냈고, 지난 11일 끝난 윔블던 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이자, 41년 만에 윔블던 여자 단식을 제패한 호주 선수가 되는 기록을 새로이 썼다. 기세를 몰아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으나,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또 다른 우승후보 나오미는 1회전에서 정싸이싸이(52위·중국)를 2-0(6-1 6-4)으로 격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는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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