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뛰어난 단타 실력을 보여줬던 ‘단타왕’ 장동민의 주식 수익률이 역대급 최저의 성적을 기록했다. 장동민은 서바이벌 룰에 따라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하차한다.

13일 정오 공개된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4 최종화에서는 지난 3개월간 개미군다의 주식 투자 최종 성적을 확인했다. 뛰어난 단타 실력으로 챕터4에 합류한 장동민의 최종 수익률은 -48.9%를 찍었다. 프로그램 사상 역대 최저 성적으로 충격을 안겼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4는 앞선 챕터와 달리 ‘마이너스 수익률-프로그램 하차’라는 콘셉트로 서바이벌 룰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장동민은 하차하는 씁쓸한 뒷모습을 보였다. 장동민이 충격적인 수익률을 보인 반면 ‘주린이’ 미주는 4.4%의 수익률로 챕터4 우승을 차지했다.

장동민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녹화 쉬는 시간까지 열심히 단타 투자를 이어가는 등 엄청난 열정을 보이며 기존의 투자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리하게 초단타 투자를 거듭해 ‘한 방’의 효과를 내려고 한 게 오히려 막판에 수익률을 급속히 악화시켰다.

김프로는 “장동민이 수익률을 10%라도 내면 내가 자진하차 하려고 했다”며 장동민의 단타 투자 방식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해 장동민의 설움을 폭발시켰다. 두 사람은 “수익률 100% 안 나면 2000만원 기부”, “수익률이 30%라도 넘으면 소원 하나” 등의 공약을 주고 받으며 이번 챕터 내내 이어오던 티격태격 케미를 최종화까지 이어오며 재미를 더했다.

녹화가 끝나고 홀로 남겨진 장동민은 마지막까지 촬영장을 차마 떠나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으로 하차의 아쉬움을 보여주며 미련을 남겼다. 투자의 기본기를 다져 안정적인 주식 투자를 시작해보라는 김프로의 조언에 따라 장동민이 과연 단타 요정을 벗어나 ‘지니어스 개미’로 다시 한번 도전을 꾀할지 기대된다.

이번 챕터의 최종 우승을 차지한 미주는 철저하게 김프로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충실하게 따랐다. 미주는 이번 챕터 중간정산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프로와 슈카의 코치를 정석대로 따른 덕분에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했다. 특히 미주는 챕터2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주린이’에서 ‘스마트 개미’로 우뚝섰다.

최종 수익률 2위는 김프로의 애제자로 등극한 김종민이 차지했다. 김종민 역시 김프로의 조언에 따라 안정적인 가치 투자와 빠른 대출 상환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모습을 보였다.

한편 MZ세대들에게 핫하게 떠오른 주식 투자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짚어주는 본격 실전 주식 투자쇼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새로운 포맷으로 챕터5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앞서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는 챕터 5를 위해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90년대생 파트너 개미’를 모집해 일반인 참가자들이 개미 군단과 함께 투자 레이스를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챕터5에서는 챕터를 거듭하며 주식 투자 노하우를 쌓아온 출연진들, 예능인으로 거듭나 정보와 웃음까지 주는 멘토 군단 김프로와 슈카, 그리고 일반인 참가자들이 함께 다이나믹한 주식 투자 사연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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