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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사진제공 | KLPGA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5년 7개월 만에 우승한 베테랑 이정민이 세계랭킹도 18계단이나 상승하며 94위가 됐다. 이전 기록은 112위였다.

이정민은 장타와 탄도 높은 아이언 샷은 국내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성적이 바닥을 쳤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민은 부활의 신호탄을 높이 쏘아 올렸다.

이정민은 2016년 3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8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6년 가까이 우승을 하지 못한 채 변방을 맴돌았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도 받은 이정민은 국내 상금 랭킹도 7위(5억3199만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유지했고, 한국의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이 나란히 2~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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