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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남양주 김풍’이 등장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지난 주 해외파 출신 셰프들로 구성된 예선 1조의 경연에 이어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2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맛으로 승부하는 치킨집 사장님들로 구성된 2조의 예선전이 펼쳐진다.
2회 촬영에서 어마어마한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 사이에서 “한 번도 제대로 요리를 배워본 적 없다”는 박기옥 도전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실수로 만든 음식이다“라며 스스로를 ‘남양주 김풍’이라 소개했다.
박기옥 도전자는 “김풍의 요리는 정석인 듯 아닌 듯하지만 아이디어가 독특해 좋아한다”며 “제 스타일대로 이것저것 조합해서 기가 막힌 소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롤모델인 김풍과 유명 셰프인 송훈도 이름이 두 글자”라며 “우승하면 이름을 ‘박옥’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하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요리 경연이 시작된 후 박기옥 도전자는 자신만의 레시피를 적은 종이를 꺼내 대놓고 컨닝을 하는가 하면 2% 부족한 퍼포먼스로 ‘남양주 김풍’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셰프 심사위원 김풍을 비롯해 이연복, 정호영, 송훈 셰프들도 인정해 폭소케 했다.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BS F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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