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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이 지난 16일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김병덕 군의회 의장, 조영천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실 해남군체육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남군베이스볼클럽 창단 첫걸음을 축하했다.
해남군 베이스볼클럽은 지난 9월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2021년도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존의 해남군리틀야구단의 감독, 코치, 선수단을 주축으로 발전적 해체 후 창단식을 가졌다.
해남군리틀야구단 지휘를 맡았던 박중엽 감독을 비롯한 코치 3명과 해남동초등학교 재학생 10명, 해남서초등학교 재학생 2명 등 총 1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1년부터 국비 8,000만원, 지방비 2,000만원 등 매년 1억원씩 앞으로 5년 동안 5억원이 지원된다.
안정적인 재정으로 학생 선수 육성과 취미반 개설 등 학교체육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지도자들의 인건비 문제도 해결이 가능해져 추가 강사 선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실 해남군체육회장 겸 해남군베이스볼클럽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외적인 활동은 위축되어 안타깝지만 경험이 많은 지도자들이 어린 선수들을 잘 지도해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서로 돕고 희생하고 9회말 투아웃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배운다면 앞으로 해남군베이스볼클럽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우리나라 국민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종목의 유소년 야구팀이 창단되면서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야구의 기초를 탄탄히 배워 꿈을 키워 나갈 발판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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