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1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대형견을 향한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형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큰개맘 입니다’라고 쓰인 캡처 글을 게시했다.

그가 게시한 글에는 “혹시나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날까 봐 7층에 살아도 몰래 계단으로 다니는 나는 큰개맘 입니다. 남편 운동기구가 거실에 나와있어도 잔소리했던 난데 반려견은 집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거실에 떡하니 큰 개집을 마련한 나는 큰개맘 입니다. 일나간 남편을 대신해 산책을 혼자 할 때면 온갖 사람들의 눈총으로 샤워를 하고 숨 가쁘게 도망쳐 들어와야 하는 나는 큰개맘입니다”라고 쓰여있다.

강 훈련사는 글과 함께 ‘몇 년 전에 썼던 글이에요. 아들 키우는 분이 쓰신글을 보고 큰 개로 바꿔서 썼었죠. 많이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나는 큰개형이예요”라는 말로 대형견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는 큰개누나에요”, “너무 공감되네요”라고 반응했다.

출처| 강형욱 인스타그램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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