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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한유섬.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5년 총액 60억원에 다년계약을 체결하며 사실상 ‘종신 선언’을 한 SSG 한유섬(32)이 캡틴 중책을 맡는다.

SSG는 27일 한유섬이 내년시즌 팀 구심점 역할을 할 주장에 선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가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주장으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평소 야구를 대하는 자세도 진지하고 열정적이며, 야구 외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선수이기에 주장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한유섬과 개인 면담을 통해 주장을 맡아 달라고 제안했고, 한유섬이 이를 받아들였다. 캡틴 중책을 맡은 한유섬은 “책임감이 느껴지는 자리다. 나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올시즌 주장으로서 묵묵히 팀을 위해 힘 쓴 이재원 형에게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개인과 팀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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