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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기자] 첫 세트를 내줬지만 현대건설은 견고하게 버텨냈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3 25-18) 승리했다. 첫 세트를 내줬으나 연속으로 2~4세트를 가져오며 승점 3을 챙겼다. 54점을 확보한 현대건설은 2위 한국도로공사(39점)와의 차이를 15점으로 벌렸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첫 세트에서 여유 있을 때 지면서 어려웠다. 늘 2~3세트의 마음가짐으로 뛰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려운 경기를 잘 마무리해 좋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 감독은 2세트부터 레프트 쪽에 정지윤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줬다. 정지윤은 42.85%의 공격성공률로 11득점을 기록했다. 강 감독은 “야스민 혼자는 부담이 있다. 레프트 쪽에서 정지윤이 리시브는 흔들리겠지만 활로를 뚫을 수 있다. 그런 생각으로 계속 교체하고 있다. 오늘도 리시브가안 되기도 했지만 상대 서브가 잘 들어왔다. 계속 발전하고 있다. 수비도 좋아지고 있다. 전에 비해 안정감이 생겼다”라고 칭찬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전반적으로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다. 현대건설의 높이에 고전한 것 같다. 이런 저런 변화를 주고 있는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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