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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부천FC는 4일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사무엘 은나마니(27)를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부천은 “최전방공격수와 윙포워드 모두를 소화하는 은나마니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전방에서 저돌적인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영입이유를 밝혔다. 신체조건은 1m83, 89kg.
은나마니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스웨덴 AFC에스킬스투나에서 56경기 20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격시키는 등 K리그 진출 이전까지 득점력을 충분히 검증받았다. 지난해 전남으로 이적해 포항 스틸러스와의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K리그2와 FA컵에서 37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부천은 “지난해 은나마니가 K리그2에서 충분한 적응을 마쳤고, 2022 시즌에는 작년보다 더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나마니는 “부천에서 활약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작년 부천을 상대할 때 매우 빠르고 공격적으로 축구를 해 매력적인 팀이라고 생각했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작년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해 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은나마니는 처음 부천에 부임했을 때부터 품고 싶었던 선수다. 은나마니가 내년 부천 축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은나마니의 장점을 잘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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