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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와 관련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일정변경을 시사했다.
임 장관은 이날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예정된 5G 주파수 20㎒폭(3.4~3.42㎓) 할당 경매에 대해 대해 다음 달 공고가 나갈지 미지수라고 밝혀 일정변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LGU+가 추가 할당을 요청한 3.40∼3.42㎓ 대역 5G 주파수에 대해 다음 달 경매를 열겠다는 할당계획안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SK텔레콤과 KT 등은 이번 경매가 특정 사업자에게만 유리하다고 공평한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 장관은 소비자 편익 증진과 통신 3사의 공정한 경쟁 환경 등이 중요하면서 2월 중 통신 3사 CEO를 만나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2018년 경매 시 유보된 5G 주파수 20㎒ 폭(3.4~3.42㎓)의 추가할당이 전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조속히 마무리되길 희망한다”며 “최근 경쟁사가 추가할당을 제기한 40㎒ 폭 주파수는 즉시 사용 가능한 20㎒ 폭과는 달리 혼간섭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사안은 별도의 검토절차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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