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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신과 함께-시즌2’ 출처 | 채널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김승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고령 미혼자의 애환을 털어놔 공감을 샀다.

올해 52세가 된 김승수는 18일 방송되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 출연해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뒤 외로움이 부쩍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사적모임 기준이 2명, 4명, 6명 등으로 줄었다 늘었다 하면서 많은 이들이 가족이나 친척 정도를 제외하고는 만남 자체를 줄이다보니 벌어진 일.

선공개 영상에서 MC 이용진이 “외롭지 않느냐”고 묻자 김승수는 “외롭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답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이 2인까지 제한됐을 때 외로움이 가장 극에 달했다. 일대일로 만날 사람이 없었다. 만남이 전무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채널S \'신과 함께-시즌2\'
채널S ‘신과 함께-시즌2’ 출처 | 채널S

연인이 아닌 다음에야 저녁 시간에 단둘이 만날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다보니 벌어진 일. 그는 작품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건 어떠냐는 질문에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면 캐스팅 라인업을 보는데 대부분 결혼했거나 나이 차가 너무 많다”며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내 행동이 오해를 살까 봐 걱정도 된다. 사소한 행동에도 조심한다”고 하자 40대 미혼 MC들인 성시경과 박선영은 폭풍 공감했다. 박선영은 “자격지심이 생긴다”며 김승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성시경은 “오늘은 눈물 없이 방송이 안 될 것 같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수와 동갑인 신동엽이 “지금 녹화 중에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느냐”고 묻자 김승수는 “가능성은 늘 열어 놓는다”더니 현장 스태프들을 향해 “다 긴장하세요. (시선이) 3초 이상 머무르면 뭔가 있습니다”라고 썸 가능성 경고(?)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는 오는 18일 저녁 8시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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