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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전 장관. 제공|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언론인, 교수, 문학평론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 한국 대표 지성으로 손꼽혀왔다.

서울대와 동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0년 서울신문으로 언론인이 돼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에서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노태우 정부 시절 문화부 초대 장관(1990~1991)을 역임했다.

1966년부터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시작해 후학을 양성했고 석좌교수, 명예교수가 됐다. 지난해 10월 금관 문화훈장을 수여했다.

2017년 암이 발병해 투병해왔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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