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 별세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NXC는 1일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라고 밝혔다.

NXC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1968년생인 고인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카이스트 대학원 전산학 박사 과정 중이던 1996년 넥슨을 창업했다.

이후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성공시키며 넥슨을 국내 대표적인 게임사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namsy@sportsseoul.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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