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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KIA가 6일 부산 기장 현대드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와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취소했다.
KIA는 이날 오전 ‘선수단 내 코로나 양성 반응자 세 명이 발생해 이날 평가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KT와 평가전을 치른 뒤 실시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코치 한 명과 현장 직원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전체 선수단과 프런트가 6일 오전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고, 선수 한 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구단측은 “양성 반응이 나온 세 명은 이날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울산 문수구장에서 LG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던 두산도 팀내 아홉 명의 양성반응자가 발생해 경기를 취소했다. 두산 선수단은 지난 3일 기장에서 KT와 평가전을 치른 뒤 울산에서 훈련에 집중했는데 팀내 양성반응자가 대거 발생했다.
창원NC파크에서 LG와 평가전을 치른 NC도 코치 한 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 KBO리그 선수단 사이에도 감염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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