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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두산에서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13명이나 나왔다. 이에 따라 9일 키움과 연습경기가 취소됐다.
두산은 8일 “지난 5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던 선수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추가적으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4명도 오늘(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기존 스케줄(8일 훈련 및 9일 키움 연습경기)이 취소됐다. 1군 선수단은 9~10일 잠실 훈련, 11일 휴식 후 12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연습경기 상대인 키움도 키움대로 스케줄을 조정했다. 키움 관계자는 “우리는 내일(9일) 자체 청백전을 치른다. 12시부터 수비 및 타격훈련을 진행하고, 오후 1시 20분부터 경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9이닝 경기는 어렵고, 5이닝으로 축소해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은 시범경기가 예전과 비교해 경기수가 많다. 팀당 16경기를 펼친다. 그래도 스프링캠프 막판 연습경기는 연습경기대로 중요하다. 귀중한 점검 무대이기 때문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코로나19라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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