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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장과 전 지점 희망길벗에 설치된 도박중독 자가진단 QR코드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도박중독의 예방 효율성 강화를 위해 자가진단 테스트 접근경로(QR코드)가 신규 도입됐다. 문제 도박자 조기 발굴과 전문가 개입을 통한 신속한 대응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경정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도박중독예방 강화를 위해 ‘자가진단 QR코드’를 본장과 14개 전 지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자가진단 QR코드’는 이용 고객의 과몰입 예방과 함께 치유의 기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QR코드를 활용한 도박중독 자가진단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언제어디서든 본인의 도박중독 정도를 스스로를 진단해 보고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에 기존 오프라인 진단과 비교해 문제 도박자 조기 발굴, 전문가 개입을 통한 신속대응, 코로나19 환경 거리두기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효과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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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장과 전 지점 희망길벗에 설치된 도박중독 자가진단 QR코드

‘자가진단 QR코드’는 본장과 전 지점 희망길벗에 설치된 도박중독 자가진단 배너에 QR코드를 개인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된다. 그 즉시 경륜경정 과몰입 자가진단 테스트로 연결돼 도박중독 선별검사(CPGI)를 받을 수 있다.

테스트 이후 CPGI 결과는 4가지로 나온다. 문제없음, 저위험, 중위험, 문제성 도박으로 구분된다. 이 중 문제성 도박의 결과가 나온 고객은 경륜경정 중독예방치유센터인 희망길벗에 연락해 전문상담사와 함께 도박중독 치유과정을 이행할 수 있다.

경륜경정 희망길벗 관계자는 “이용 고객들의 과도한 몰입을 예방하기 위해 보다 손쉽고 새로운 접근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앞으로도 도박중독 고객들의 치유와 사업 건전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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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길벗에 설치된 도박중독 자가진단 QR코드 배너

경륜경정 희망길벗은 지난해 14개 모든 장외지점에 언택트로 운영되는 상담센터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상시 전문 상담사와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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