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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누나 엘마 아베로이가 리버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동생 호날두 쌍둥이 아들의 비극적인 사망을 위로해준 리버풀 팬들에게 엘마는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SNS를 통해 ‘리버풀에 감사하다. 우리는 이날의 위로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리버풀 팬들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맨유와 경기에서 호날두 가족을 향해 애도의 박수를 보내며 ‘You’ll Never Walk Alone’을 불렀다. 호날두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쌍둥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아들에게 애도를 표한 것.
호날두는 맨유의 배려로 이날 결장했다. 한 경기 휴식을 취한 호날두는 하루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더 선은 ‘아들의 비극적인 사망 이후 호날두가 차량 뒷좌석에 탄 채 맨유 캐링턴 훈련장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맨유(6위·승점54)는 순위 싸움에 한창이다. 호날두가 빠진 맨유는 리버풀전에서 0-4로 대패했기에 빠른 합류가 필요했던 건 사실이다. 오는 23일 맨유는 아스널과 3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4위권 진입을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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