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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24일(한국시간) 낭트전에서 상대와 경합하고 있다. 출처 | 보르도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의조(30)가 소속팀 보르도를 구해내지 못했다.

보르도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낭트와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했다. 19위를 유지한 보르도(승점 27)는 19위를 유지하며, 여전히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보르도는 전반 6분과 18분에 음바예 니앙과 자바이로 딜로순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보르도는 후반 들어 순식간에 리드를 빼앗겼다. 낭투는 후반 2분 칼리파 쿨리발리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연속 실점했다. 후반 22분 딜로순의 어시스트를 받은 에녹 콰텡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한 골차 리드를 잡았지만, 다시 연속 2실점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오스만 부카리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33라운드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황의조는 이날 최전방에 배치됐다. 후반 4분 한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땅을 쳤다. 니앙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뛰어들던 황의조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황의조는 골대를 잡고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황의조는 후반 29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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